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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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가 녹차유산균 엑소솜의 피부 항염증 효과를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센터는 녹차유산균이 기존 유산균주보다 장과 위에 우수하다는 효능을 밝혀낸 바 있다. 이어 이번에는 녹차유산균 유래 엑소솜이 사람의 피부 조작과 면역 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엑소솜은 생명체가 세포 간 정보 전달을 위해 분비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100나노미터 내외 크기의 천연 물질로 알려졌다. 엑소솜은 생체 친화적으로 효능 물질을 다른 생명체나 세포에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최근 전 세계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다.

조은경 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과 그 그룹은 유기농 녹차밭에서 독자 발견한 식물성 녹차유산균에서 엑소솜을 분리해 정제해냈다. 해당 물질의 미분화된 단핵구세포가 염증반응의 폭과 깊이를 결정해 항염 효능을 주도하는 TypeII 대식세포로 분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녹차유산균 엑소솜이 피부의 과염증 상태를 개선해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아모레퍼시픽 녹차유산균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내용은 전 세계 생명과학 학계에서 주목받는 엑소솜의 피부 효능과 활용 가능성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핵심인 유산균과 유산균 유래 핵심인 엑소솜 연구를 더욱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피부 설루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녹차유산균 연구센터가 밝혀낸 엑소솜의 피부 항염증 효과 관련 내용은 국제저널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온라인판에 17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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