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뉴스락]
사진=오리온 [뉴스락]

[뉴스락] 오리온이 재난, 사고발생 지역 등에 자사 물품을 지원하며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 제과 기업 오리온 인천 서구지역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무상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수돗물 유충 사건이 발생한 인천 서구지역 학교는 급수대와 정수대 사용을 금지하고 급식 조리 등에도 모두 생수를 사용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리온은 이에 인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서구 교육청 산하 41개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530ml 3만 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9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달했다.

오리온 측은 본사가 국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여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대구시 내 병원 및 협력기관 의료진과 봉사자, 취약계층 가정 등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간편 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마스크 등 2억 5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2017년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에는 2억 원 상당 재해복구 지원품과 제품을 기부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수해, 2017년 페루 홍수 등 재난 발생시에도 초코파이 등을 구호품을 현장에 전달해 국제 구호에 나선 바 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지친 상황에서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수돗물 유충 문제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20년 2분기 매출액 5181억 원, 영업이익 852억 원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1%, 영업이익은 69.7% 상승한 수치로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