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98% 감소 처참 "배송 차별화 롯데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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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98% 감소 처참 "배송 차별화 롯데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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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진=롯데쇼핑 [뉴스락]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진=롯데쇼핑 [뉴스락]

[뉴스락] 롯데쇼핑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에 2분기 역시 처참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4조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무려 98.5%나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된 2분기(4월~6월)에 이용 고객 감소뿐만 아니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매출이 하락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게 큰 이유로 작용했다.

반면 예상외로 하이마트 등이 포함된 전자제품전문점은 일시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2020년 2분기 매출은 6665억 원, 영업이익은 439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 12.3%, 40.6% 하락한 실적이다. 사회적거리두기가 시작된 1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적회복은 어랴울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쇼핑 측은 해외명품 및 가전이 소비 회복 흐름을 타고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 션양 백화점 충당금 환입과 인도네시아 임차료 감면, 베트남 판관비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1분기에 비해서는 5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2020년 2분기 매출 1조 4650억 원, 영업손익 57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시휴점과 단축영업 그리고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영향으로 매출 부진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전문점 2020년 2분기 매출은 1조 1157억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 및 언택트,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PC, TV 관련 상품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온라인 사업과 프리미엄 상품 강화로 판관비는 절감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롯데쇼핑 계열사 컬처웍스는 2020년 2분기 매출액 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2%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영화 제조, 배급 등을 맡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코로나19 영향에 영화관 관객 수 감소 및 대형 작품 미개봉 등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 손익 또한 매출 부진과 판관비 절감의 한계로 506억 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사진=롯데쇼핑 [뉴스락]
사진=롯데쇼핑 [뉴스락]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이어 긴 장마까지 찾아오며 온라인으로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롯데ON은 초기 성과도 기대에 못미치는 중이며 2분기 국내 온라인 시장 실적이 17%신장한 것에 비해 롯데쇼핑은 1.2%에 그쳤다"고 롯데쇼핑 실적 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을 전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악재로 1분기 영업실적은 크게 부진했으나 할인점, 잔자제품전문점 등 일부 사업부는 개선되고 있다"며 "반면 주력 부문인 백화점의 감익과 컬처웍스의 적자 폭 확대가 실적 개선의 발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롯데쇼핑의 부진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할인점의 경우 D/T 기반의 스마트스토어 구축을 통해 배송 차별화를 꾀하고 롯데온(ON)을 활용한 영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실적 개선을 위한 3,4분기 사업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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