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뉴스락]

[뉴스락]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첫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4일 SK바이오팜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억원, 영업손실은 5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7.4% 감소했고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11.2% 가량 개선됐다. 

다만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액은 68.26%, 영업이익은 50.58% 가량 감소했다.

SK바이오팜이 재즈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Sunosi™)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5배 상승한 86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난치성뇌전증 시장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세노바메이트를 계획대로 5월 11일 미국에 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COVID-19 악조건 하에서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신약 처방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보험사와의 계약체결 확대를 통해 처방 실적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뇌전증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COVID-19 상황에 대응중이고 영업에 있어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면 및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처방 수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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