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동나비엔 [뉴스락]
사진=경동나비엔 [뉴스락]

[뉴스락] 경동나비엔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 카드사 등과 협력해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경동나비엔 등 보일러 제조사는 서울시와 함께 콘덴싱보일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본격적인 난방 시즌을 앞두고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하는 서울시민은 기존에 콘덴싱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되던 20만원 보조금과 카드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캐시백이나 무이자 할인 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해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할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신규로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추가로 일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프로모션 대상이 되는 콘덴싱보일러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열을 응축시키는 과정을 통해 한 번 더 흡수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대기오염물질 발생은 줄이는 효과를 일으키는 친환경 보일러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1/5 수준으로 낮출 뿐만 아니라 이상 기후 원인인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높아 일반보일러에 비해 연간 13만원 이상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용서 경동나비엔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효율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기술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콘덴싱보일러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적극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뜻을 보탠 신한카드, 삼성카드와 함께 더 많은 시민들이 콘덴싱보일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4월 3일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을 시행해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에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보일러만 사용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