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자료 SK증권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텔레콤의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 및 SK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토대로 8월 주가가 한달간 12.5% 가량 상승해 코스피 및 경쟁사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하반기의 경우 이동통신부문에서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개선 예상과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합병 등에 따라 하반기 실적개선도 눈에 띌 전망이 나온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티브로드와 SK브로드밴드의 규모의 경제 효과도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 연구원은 "SK텔레콤 원스토어가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원스토어는 지난 8월기준 국내 앱마켓 부문에서 18.4%를 기록해 애플 앱스토어와의 격차를 확대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격차는 줄였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형게임 등 유치에 성공할 경우 추가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 될 거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11번가, 웨이브 등의 자회사도 내년부터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들 자회사의 상장으로 SK텔레콤 보유 자회사에 대한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 연구원은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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