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근당 [뉴스락]
사진=종근당 [뉴스락]

[뉴스락] 종근당이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9일 업계에 다르면 종근당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3140억 원으로 1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3억 원으로 99.43% 상승했다.

사진=종근당, NH투자증권 [뉴스락]
사진=종근당, NH투자증권 [뉴스락]

최근 코로나 사태에 대면 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종근당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종근당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막에는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수요 급증이 있었다. 코로나19 역시 폐렴의 일종으로 알려져 폐렴 치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종근당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중심을 잡고 있어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 가능성은 낮지만 상반기 이연된 연구개발비 지출은 조금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고성장 중인 신제품 효과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R&D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저평가된 부분이 존재했다. 이에 공격적인 투자로 우려를 불식 중이다. 종근당은 하반기에 R&D 투자량을 전년대비 11.4%가량 늘릴 예정이다.

한편 구 연구원은 기존 16만 원이었던 종근당의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8일 종가 기준 종근당 주가는 17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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