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식품위생위반 건수 최다에도 브랜드 평판 1위...왜?
상태바
맘스터치, 식품위생위반 건수 최다에도 브랜드 평판 1위...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종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높은 브랜드평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품위생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해마로푸드 제공 [뉴스락]
토종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높은 브랜드평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품위생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해마로푸드 제공 [뉴스락]

[뉴스락] 토종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높은 브랜드평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품위생상태가 가장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을 가장 많이 어긴 브랜드는 토종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3건의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는데, 주로 이물혼입 등 건수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롯데리아 116건, 맥도날드 75건, KFC가 23건의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 전체 가맹업체 위반건수를 합치면 391건에 달한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11월 식약처가 공개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조사결과(2016년~2019년 말 기준)에서도 가장 많은 위반건수를 기록했다. 

횟수로 5년째 '비위생' 1위인 것이다.

문제는 이와같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1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평판 및 선호 브랜드조사 등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맘스터치에 대한 관리 소홀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치킨 및 햄버거 위해증상 현황 정보에 따르면 치킨 위해건수 및 햄버거 위해건수는 각각 1193건, 907건으로 매년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맘스터치·롯데리아·교촌치킨 등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식품위생법 위반건수를 단순히 보고 넘어가기 어려운 이유다.

일각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위생상태가 점점 나빠지고 있음에도 관련 기관이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며 식약처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 하기도 했다.

강병원 보건복지위 의원은 “치킨과 햄버거는 국민이 즐겨 찾는 먹거리인 만큼 가맹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이 증가하면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지자체와 식약처의 합동점검 강화, 본사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 체계화, 위반 시 처벌 강화 및 본사 제재 등 더욱 엄격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위반건수에도 브랜드평판이 여전히 높은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꾸준히 성장하는 토종브랜드로 가성비 괜찮은 브랜드다”, “잘 살펴서 이런일 없게 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맘스터치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전체 가맹점 수 대비 위생 위반 건수가 타 업체 대비 높은 편이 아니며 애프터 오더 쿡 시스템·냉장육 패티·가성비 전략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며 “올해 6월 이병윤 사장 취임 후, 발표한 현장중심·고객중심 경영전략이 진행 중이며 고객 안전 위한 위생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