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SK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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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대우건설이 주택부문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SK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조512억,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1084억원으로 전망되며 예상 OPM(영업이익률)은 5.3%이다.

대우건설은 2018년 14000세대 및 2019년 21000세대를 분양했다. 2020년 분양 가이던스는 35000세대로 3분기까지의 누적분양물량이 26000세대인 점을 감안했을 때, 달성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우건설의 주가는 LNG 모멘텀 및 해외수주 기대감으로 상승한 바 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수주 파이프라인의 경우 올 2분기 NLNG(18억달러 규모)를 수주 완료했고 이 외에도 연말에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지에서 플랜트 및 토목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건설업 전반적으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멀티플이 지지부진한 상황임에 안정적인 주택부문 실적 외에도 신성장동력에 대한 증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며 “대우건설의 경우 2020년 8조4000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2.7%의 실적감소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하나 2021년의 경우 9조6000억원 가량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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