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불발' 아시아나항공, 늘어나는 빚더미에 '금호리조트' 추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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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불발' 아시아나항공, 늘어나는 빚더미에 '금호리조트' 추가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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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뉴스락]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이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2366.1% 급증한 부채 비율을 충당하기 위해 신규 자금 수혈책으로 자회사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최근 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 추진 결렬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타격은 더욱 심화됐다.  

지난 8일 업계 및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자회사 금호리조트 매각 분리 작업을 추진한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달 29일 금호리조트 매각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해 자문용역계약을 체결했다.

M&A(기업인수합병) 시장 매물로 나온 대상은 금호리조트가 보유,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CC를 비롯해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4곳의 콘도와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2021년 초로 예상됐던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 및 통매각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자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37억원의 영업 손실 등 지속되는 부진한 실적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맞물려 금호리조트의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 매각이 손해라는 입장이다.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 아시아나항공이 급증하는 채무를 줄이기 위해 금호리조트를 매각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방증이라는 것. 

올해 말 정부가 지원하는 기간산업안정자금 2조원은 계열사 자금 지원 등 우회적 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금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번 금호리조트 매각을 시작으로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기타 자회사 분리매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시작된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간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매계약은 지난 9월 공식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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