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펀더멘탈 지표. 표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카카오 펀더멘탈 지표. 표 DB금융투자 제공 [뉴스락]

[뉴스락] 카카오의 3분기 포함 올해 전망치가 밝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DB금융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1조원(+29%YoY)/1095억원(+85%Yo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16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부문은 △ 톡보드 광고주 증가세 지속, 선물하기 중심의 커머스 거래액 확대로 톡비즈는 호조가 이어지고, △ 페이/모빌리티가 고성장하며 신사업의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부문은 일본에서 자리매김해 올해 2분기 거래액이 430% 증가한 픽코마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신작 효과로 게임도 호조가 예상된다.

주요 성장 드라이버의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외형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비용단에서 페이/카카오TV 마케팅 등 관련 영업비용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전히 잠재 인벤토리가 충분한 톡보드, 취향 만족 쇼핑으로 진화 중인 커머스, 거래액 증가 및 게임즈/뱅크/페이지에 이어 상장 모멘텀 부각될 페이, 괄목할 성장세를 시현 중인 픽코마, 내년 BM 적용이 본격화될 카카오TV 등에 힘입어 카카오의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페이 실명 계좌 전환, 카카오TV 콘텐츠 제작, 픽코마 프로모션 등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1333억원(+68%YoY)으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산정 기준 매출액을 12개월 Forward로 변경하면서 46만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주요 Peer들도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시기에 밸류에이션이 높게 적용됐다는 점을 지속 반영해 Peer들의 성장기 평균 PSR 9배는 유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