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포털 11번가가 우체국쇼핑과 함께 중소규모 지역 판매자들의 농특산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 활로를 연다고 밝혔다. [뉴스락]

[뉴스락]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우체국쇼핑과 함께 중소규모 지역 판매자들의 농특산물 상품의 온라인 판매 활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지역 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우체국쇼핑’과 협력해 전국 각지 생산자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11번가는 우체국쇼핑과의 상품 연동으로 내년까지 총 2만여 개 농수축산물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가 현재 판매 중인 우체국쇼핑 상품 수는 450여 개로 2021년에는 약 45배 이상 많은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게 된다. 제주감귤, 안동사과, 메추리알 장조림 등 올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우체국쇼핑 인기 상품 뿐만 아니라 제철 농수산물, 전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생산자와 협업한 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대구경북농협과 함께 흠집사과를 판매한 데 이어 무안고구마생산자협동조합과 협업한 햇고구마 등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우수한 품질’, ‘신선도’, ‘가격’ 등에 초점을 맞춘 경쟁력 있는 특산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중이다.

11번가는 지역 생산자 대상 판매 수수료 인하, 할인 지원, 정기 기획전 진행 등 다양한 판매 지원책들도 마련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올 한해 착한 소비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11번가와 농어촌 지원에 힘써온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간 협력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우리 농어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주력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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