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디스플레이는 1일 경북 구미 소재 사업장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 등에 걸쳐 취업 희망자 400여명을 초청해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처음 시작해 매년 2회씩,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미래 엔지니어인 이공계 학생에게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명이 참석해 이중 약 50%가 실제로 회사에 입사했다.

참여자들은 조 단위로 현직 엔지니어 등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상담 후에는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제품 전시 부스에서 주요 제품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어진 강의 시간에는 한상범 최고경영자(CEO)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윤수영 연구소장 상무 등이 특강을 진행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새로운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데 있어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찾으며, 그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얻어 흔들림 없이 도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변영재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정윤영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 등도 각각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전자종이 등 전공 분야에 대한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야외 가든 파티 형태의 만찬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성민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전무는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고, 예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알려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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