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표.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표. NH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뉴스락] 엔씨소프트가 11월 성수기를 앞두고 호재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742억원(+44.3% y-y, 6.6% q-q), 영업이익 1972억원(+53.0% y-y, -5.6% q-q)으로 시장 컨센서스 2078억원 대비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리니지M’ 매출이 3주년 업데이트로 인해 다시 회복했으나, ‘리니지2M’의 매출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게임산업은 11월 지스타게임쇼를 기점으로 성수기에 진입한다. 엔씨소프트는 매년 11월을 전후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규 게임 공개, 전략 발표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20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여기서 B&S와 관련된 정보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업종 Top-pick을 유지하고, B&S2의 출시 지연과 리니지2M의 매출 둔화 우려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는 중”이라면서 “그러나 B&S2의 출시가 개발상의 문제가 아닌 일정 조율의 이슈이고 1분기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11월 중 B&S2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고, 트릭스터M, Fuser 등 자회사 게임 출시로 모멘텀은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어 “주가는 7월 고점대비 20% 정도의 조정을 받았고, 경쟁사에 비해 낮은

Valuation을 감안하면 주가 반등을 모색할 시점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B&S2와 리니지2M 글로벌 진출이 지연됨에 따라 2020년 4분기에 반영했던 신규 게임 매출을 2021년로 이연시키면서 실적추정치를 하향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27만원에서 122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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