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KTB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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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두산퓨얼셀이 올 3분기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시장확대 및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기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KTB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0억원(+122.3%), 영업이익 125억원(흑자전환)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비록 3분기 신규 수주는 없는 것으로 보이나 통상 연말에 수주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전망치인 연간 142MW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2040년 수소연료전지 보급 8GW 목표 이행을 위해 HPS 도입을 발표,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향후 연간 국내에서만 350~400MW 규모의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혜영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이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해 △SOFC(한국형 고효율 발전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설비 투자 계획 발표와 함께 △PEMFC(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수소충전소용 수전해 모델을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SOFC스택 생산업체인 영국 세라스파워와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까지 724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설비 완공 후 2024년 상용화 할 예정”이라며 “기존 800℃ 이상에서 작동하는 SOFC모델과 달리 600℃에서 작동하는 저온형 SOFC를 개발할 예정으로 효율 및 스택 수명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2021년 이후 수소충전소향 트라이젠-수전해기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외에도 선박용 연료전지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기술 개발이 진행 중으로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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