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 김기웅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뉴스락]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 김기웅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을 운영 중인 F&B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주)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증금 등 사업 초기 투자비용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과 목돈 마련을 위한 우대금리 제휴 적금을 제공한다.

또한, 요식업 맞춤형 금융 서비스 뿐 아니라 금융 교육 및 주기적 세무·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창업 이후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며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하 위쿡)는 ‘공유주방’이라는 개념을 2015년 도입한 혁신 성장 기업이다. 2019년에는 공유주방 사업자 중 유일하게 정부의 ‘규제 개혁 샌드박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고 현재 약 400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위쿡의 공유주방에서 영업신고를 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이다.

공유주방은 주방 설비와 기기 등이 갖춰진 하나의 공간을 여러 요식업 스타트업·사업자들이 구역 또는 시간을 나누어 공유하거나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강성묵 하나은행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키워드인 공유·비대면·상생이 이번 협약에 담겼다”며 “위쿡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F&B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F&B 생태계를 만드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쿡 김기웅 대표이사는 “F&B 스타트업에는 초기 금융지원이 큰 힘이 되며, 세무·회계 지식의 습득과 금융서비스의 적절한 활용 또한 꼭 필요한 항목”이라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위축된 F&B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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