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KTB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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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은 견조한 수준이며 온라인 전자상거래를 기준으로 국내 및 일본에서의 사업 잠재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KT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KTB증권 추정치인 361억원을 하회하지만, KTB증권 추정치는 LINE 및 기타 사업부문을 중단사업손익으로 전부 반영한 것이다.

해당 손익에는 스노우 분기 30억원 수준의 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해당 수치를 보정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KTB증권 추정치를 10% 하회한 견조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네이버의 적정 기업가치는 83조4000억원으로 이는 △쇼핑·웹툰을 제외한 네이버 사업부문 적정가치 22조4000억원 △네이버쇼핑 적정가치 25조1000억원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 적정가치 6조7000억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7조4000억원 △Webtoon Entertainment 지분가치 5조2000억원 △Z Holdings 통합법인 지분가치 16조6000억원을 합산 결과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이번 분기부터 커머스 매출을 별도로 분리해 제시한 것으로 보아 커머스 사업부문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이 피력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매출 내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는 광고 비중을 낮게 본 KTB증권 추정치 대비해 고무적인 결과치로 최근 수수료 매출 증가세보다 광고 매출 증가세가 큰 점도 향후 광고 비중이 더 커질 수 있는 계기“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Z 홀딩스 경영통합 법인 출범 전후 네이버와 관련된 긍정적 영향이 다수 존재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네이버쇼핑 이커머스 중심의 높은 성장세 지속 △Z Holdings 쇼핑 부문 실적의 성장성 부각 △네이버 일본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부문 진출 등을 주요 관점으로 제시하며 “Z Holdings 자체의 일본내 이커머스 침투 파괴력을 예의주시 해야 하고 글로벌 전체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 훌륭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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