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한국전자통신 책임 연구원이 강연에서 게임의 AI산업 결합과 영역 확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뉴스락 DB

[뉴스락]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가 게임컨텐츠 신흥시장 오픈포럼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산 콘텐츠 및 한류 연관 상품들의 해외진출과 수요 진작을 위한 종합 한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등과 협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16일~23일까지 동시 진행된다.

온:한류축제의 오프닝 행사인 2020년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오픈포럼은 ‘4차산업혁명, 게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김준호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매니저,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양성일 한국전자통신원 책임연구원, 신동형 알서포트 전략기획팀장, 민경천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 송민석 유니티 본부장, 이요한 더 샌드박스 한국 총괄매니저 등이 참여했다.

강연 내용은 ‘게임적 요소와 사회의 역량, 피드백’, ‘게임 트렌드: AI’, ‘5G와 게임’, ‘크로스플랫폼 게임 전략과 솔루션’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프닝 스피치에 나선 강성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게임에는 피드백과 스코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을 포함하고 있고 이는 모든 유니콘 기업의 핵심”이라며 “우버의 성공도 이와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많은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비대면, 피드백, 스코어 등 게임적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해왔다”고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강성일 이사장은 이날 게임의 요소 중 피드백과 사회,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중점으로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양성일 한국전자통신 책임 연구원은 “AI라는 기술이 게임의 활용이라고 한다면 알파고만을 생각 할 텐데, 그 뿐만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게임 서비스를 활용해서 국방, 교육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산업적인 분야로 향후 넓은 분야로서 응용이 가능하다”라고 게임과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성일 연구원은 강연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딥러닝과 이를 통한 기계학습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모든 강연이 끝난 후에 곽경배 데일리게임 편집장을 필두로 토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트렌드와 관련된 신사업에 대해 의견을 듣고 게임 트렌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 한·일 공동사업 브리핑이 진행되고, 20일까지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23일엔 방탄소년단(BTS), 몬스타엑스, 잇지 등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K팝 공연과 팬미팅이 네이버 V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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