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내년에도 글로벌 5G 투자 재개 및 신규 고객·사업 매출 반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KTB 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반기 삼성전자로의 공급이 부진했지만 중국으로의 주문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연간 실적부진을 상쇄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3Q20 실적은 매출액이 40억원,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

실적 부진의 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5G 투자 축소이다. 이는 알엔투테크놀로지의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특히,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인도로의 통신 장비 공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감소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던 중국 물량 증가분도 하반기에는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하반기에 부진했던 글로벌 5G 투자가 2021년 상반기 재개되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에릭슨에 대한 벤더 등록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통신 장비 외 신규 사업도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부터 신규 고객·사업의 실적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5G 보급률 증가에 따른 무선랜 라우터 업그레이드도 긍정적인 요소"라며 "와이파이 모듈과 rf필터에 알엔투테크놀로지 부품이 적용되며, 2019년 14억원에서 2020년 28억원의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기 떄문에 2021년 또한 50억원 이상의 매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자료 KTB투자증권 제공
자료 KTB투자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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