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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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에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온라인 쇼핑의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0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용·체크·선불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28조 4000억원, 56억 5000만건으로 작년 대비 5.4%,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심금융협회에 따르면 소비지출의 회복세가 대체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 승인실적 증가율이 비대면·온라인 쇼핑의 견조한 증가세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백화점 등 오프라인 소매 관련 업종, 운수업·숙박업 등 이동·여행 관련 업종, 음식점·영화관 등 외부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개인카드의 경우 3분기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188조 2000억원, 53억 2000만건으로 작년 대비 5.3%, 0.3% 증가했다.

3분기 법인카드의 승인금액은 40조 4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5.9% 증가했지만 승인건수는 3억 4000만건으로 0.6% 감소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이 작년 대비 15.5%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자동차 판매 증가 등이 오프라인 관련 매출 감소를 상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운수업은 항공, 철도 등 교통수단 이용감소로 인해 작년 대비 56.5% 감소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여행·이동 및 외부 모임 감소 등으로 작년 대비 9.2% 감소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작년 대비 39.5% 감소했는데 이는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서비스업의 매출 부진에 기인한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 영업 축소 등의 영향 등으로 작년 대비 1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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