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분유포트 이물질 논란 '집단소송' 이어지나...유아 제품 잇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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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분유포트 이물질 논란 '집단소송' 이어지나...유아 제품 잇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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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분유 포트기 일부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면서 쿠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육아 커뮤니티 갈무리 [뉴스락]

[뉴스락] 쿠첸 분유 포트기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첸 분유 포트기 일부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면서 쿠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쿠첸 분유 포트기를 사용했던 A씨는 지난 1년 간 해당 제품을 사용하다가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을 통해 거래를 위해 제품을 점검했다. 그런데 물을 담는 통 바닥에서 검은색의 이물질이 나오면서 기겁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쿠첸 해당 제품의 경우 자동세척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용 설명서에 솔 등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 때문에 추가적으로 세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으로 위생상태를 좋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A씨를 포함해 쿠첸 측이 동 제품에 대해 피해에 의한 환불요청시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피해 사실을 쿠첸에 고지한 사람들에 대해서만 환불을 진행하고 있어 그 외 소비자는 이물질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물질 검출 관련 내용 공지도 일부 언론사 취재가 시작되면서 뒤늦게 고객만족센터 공지사항에 게재됐다.

쿠첸은 분유 포트기 세척시 구연산 등을 통해 세척시 코팅막이 손상돼 검은색 이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그런데 구연산 세척 등 잘못된 세척방법을 회사 측이 먼저 권고한 부분 등 잘못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

해당 포트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이물질 검출을 확인 해야 환불이 되는 부분도 책임 회피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쿠첸 측은 홈페이지 고객만족센터 내 공지를 통해 이물질이 내통 세척 과정에서 구연산 등으로 세척시 코팅막이 손상될 수 있으나 코팅시료로 끓여진 물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이다. 코팅이 묻어나온 제품에 대해선 콜센터 문의를 요청했다.

실제로 쿠첸 측이 홈페이지 내에 게재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기준시험 통과 제품으로 나온다. 하지만 식약처 등으로부터 인체에 무해한지 인증 게재된 것이 없고 세라믹 코팅막 배출시험, 코팅시료 독성시험의 경우 단 1~2주간 동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결국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들은 이물질 문제와 더불어 쿠첸 측 대응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고있다.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론 집단소송에 들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는 강경대응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다이소, 일동후디스, 유한킴벌리 등의 유아·어린이 제품에서 이물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집단소송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쿠첸은 이미 지난 2019년 분유포트 내부코팅 막 이물질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쿠첸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해당 이물질에 대해 국내공인기관 검증을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적인 차원에서 문제가 발생된 부분에 대해 환불 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오토분유포드는 올해 초부터 판매되지 않는 제품으로, 쿠첸 측은 이에 대해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내놓은 제품이고 사드문제 등 수익성을 사유로 올해 초부터 판매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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