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3.8조 규모 사우디 '자프라 프로젝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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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한 3.8조 규모 사우디 '자프라 프로젝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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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제공. [뉴스락]
각 사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내 대규모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한 사우디 자프라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한 3조 8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프라 가스 플랜트 계약이 좌초됐다.

지난 23일 자프라 프로젝트 발주처 사우디아라이바 아람코 측은 사업 취소 소식을 각 건설사에 통보했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저유가 현상으로 인한 발주처 재정 악화를 취소 원인으로 지목했다.

사우디 자프라 프로젝트는 3조 8000억원 규모의 대형 가스 플랜트 사업으로 아람코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1만 7000㎞의 가스 매립지 개발 예정에 있었다. 

기존 계획대로 진행돼 사업이 완공되면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생산량의 25%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총 3개 패키지 중 1조 8000억 규모 패키지 2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머지 패키지도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입찰로 삼성엔지니어링 1조 5000억원, 현대건설 1조 4000억원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계획 중에 있었다.

대규모 플랜트 계약 무산에 전년 동기(34조 6000억원) 대비 70% 상승이 확실시되던 해외건설 수주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아람코는 지난 4월 자프라프로젝트 시공사를 선정, LOA 체결 계획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 한차례 연기했다. 계약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아람코의 계약 취소 통보에 연말 국내 건설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뉴스락>과 통화에서 "확인 중에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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