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 상황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올랐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보험사들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하는 ‘달러보험’을 내놓고 있다.

달러보험은 환율이 높을수록 해지환급급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달러가 쌀 때 투자해 장기적으로 보험을 유지할 경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험사들은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관련 보험과 서비스를 내놓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뉴스락>이 살펴봤다.

◇삼성생명, 달러로 보험금 받는 ‘달러종신보험’
사진 삼성생명 제공 [뉴스락]
사진 삼성생명 제공 [뉴스락]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산정하는 ‘삼성 달러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달러종신보험’은 보험료, 보험금, 해지환급금 등의 계약 기준이 달러다.

원화 환산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번거로운 환전 절차를 없애 보험료를 원화로 납부하면 된다.

다만, 보험료 납입 기준 환율을 반영하기 때문에 매월 보험료가 변동된다.

보험금 수령 시에는 원화 또는 달러로 선택할 수 있다.

‘달러종신보험’은 가입 후 사망보험금이 변하지 않는 '기본형'과 사망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형' 2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체증형'은 사망보험금이 60세부터 매년 3%씩 20년간 늘어나는 형태로 사망보장 기능이 강화됐다.

‘달러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에는 유해지환급금형 상품에 비해 환급금이 50%까지 줄어든 대신, 납입이 끝난 뒤에는 환급률이 올라가는 형태로 설계돼 유해지환급금형 상품보다 보험료가 낮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에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최소 1.5%부터 최대 10%까지를 해지환급금에 더해주는 방식이며 주보험 가입 금액 5만 달러 이상부터 지급된다.

‘달러종신보험’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72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7년·10년·15년·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최소 1만 달러 이상이다.

◇신한생명, ‘신한달러유니버셜종신보험’...보험 가치, 달러로 지키자
사진 신한생명 제공 [뉴스락]
사진 신한생명 제공 [뉴스락]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하는 ‘(무)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달러 보험은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액, 보험금 지급액이 결정되는 보험이다.

이때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은 계약자에게 편리한 금융거래를 위해 ‘원화 환산금액’을 적용해 원화로 진행된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환율에 따라서 매월 원화 보험료가 책정된다.

환율이 높을 경우,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보험금 및 해지환급금도 동시에 증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기본형과 체증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체증형은 제2보험 기간 개시 시점부터 사망 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증가하며 최대 20년간 정액으로 늘어 기본형에 비해 두 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은 가입고객의 유연한 자금 운용을 위해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 활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공공마스크 알리미' 서비스
사진 KB손해보험 제공 [뉴스락]
사진 KB손해보험 제공 [뉴스락]

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지난해 대국민 코로나 극복을 응원하고 자사 고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KB손해보험 공공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를 오픈했다.

정부에서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하는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사 고객들이 활용하기 편한 방식으로 웹페이지를 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좋고, 밴드·메신저 등을 통해 간단히 주소를 전달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서버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사용량이 증가해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 가능하다.

타 서비스 대비 재고 조회 서비스의 속도도 빠르다.

재고 조회 이외의 기능은 제외해 고객이 최단 시간 안에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으로는 당사 임직원과 영업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전파하지만 링크 주소를 공유 받은 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캐롯손해보험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기업의 사회적 역할 실천
사진 캐롯손해보험 제공 [뉴스락]
사진 캐롯손해보험 제공 [뉴스락]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이 코로나19 비상사태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동참하고자 코로나19 등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한시적 기획안으로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선보였다.

이 기획안은 지난해 2월 정부에서 코로나19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시점이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고 발표한 점을 고려해 최대 2주간 한정으로 선보였다.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입 후 3개월 내에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입원 시 최대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일 2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3개월은 당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의 진정 단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을 참고해 구성됐다.

코로나19 관련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함으로 치료비 담보는 제외했고 기존 타 실손 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캐롯은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 안심보험 관련 정산 이익 발생 시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코로나19 보장 받는 'm특정감염병보험'
사진 교보라이프플래닛 제공 [뉴스락]
사진 교보라이프플래닛 제공 [뉴스락]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이학상)은 지난 1일 특정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받는 ‘(무)m특정감염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메르스, 사스 등 주요 특정 감염병 사망을 보장받는 감염병 특화 보험이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모바일 가입 전용 상품으로 출시돼 교보라이프플래닛 모바일 페이지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9세부터 60세까지이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은 소액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가능해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m특정감염병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질병은 ‘신종인플루엔자를 제외한 제1급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증후군 외에도 사스, 메르스 등 심각한 유행성 질병이 포함돼 보장범위가 넓어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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