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뉴스락]
한진택배. [뉴스락]

[뉴스락] 물류 분류 작업 중이던 한 택배 근로자가 간선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경남 양산 한진택배 양산허브터미널에서 분류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 A 씨가 간선 차량 컨테이너 안 다단식동력컨베이어를 펼치기 위해 동료 1명과 함께 이동하던 중 간선차량이 앞으로 나갔고 A씨는 도크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추락 사실을 인지 못 한 간선차량이 후진하면서 A씨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관계자는 <뉴스락>과 통화에서 "현장에 유도자가 없어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택배 현장에서 사망사고는 이전부터 계속됐고, 지금이라도 죽지 않고 일하기 위한 안전 대책들이 제대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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