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내달 '자산 조회 서비스' 중단...삼성생명에 발목잡혀
상태바
삼성카드, 내달 '자산 조회 서비스' 중단...삼성생명에 발목잡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삼성카드 제공 [뉴스락]
사진 삼성카드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카드가 다음달 '자산 조회 서비스'를 중단한다. 삼성생명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자회사인 삼성카드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마이홈’ 앱의 자산조회 서비스를 2월 1일 오전 0시부터 중단한다. 지난해 11월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2달여 만이다.

삼성카드 마이홈은 계좌·카드·현금영수증·대출·보험 등 이용자의 금융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사들은 이제껏 데이터 추출 기술인 스크래핑 방식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유업으로 운영되던 마이데이터 산업이 다음 달부터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스크래핑 방식으로 제공 중인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마이데이터란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사 등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카드가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 보험금을 미지급한 삼성생명에게 중징계인 ‘기관경고’를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2월부터는 마이데이터 사업 운영시 허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산 조회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서는 이용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업무제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