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회사무총장(가운데 오른쪽)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 왼쪽)이 의원회관 공용공간에 설치된 일체형 쓰레기수거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국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회사무처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친환경 국회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 함께, 더 오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친환경 국회’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다 함께, 더 오래!’라는 슬로건은 국회가 ‘다 함께’ 친환경 국회 실천 캠페인에 동참해 우리 지구와 ‘더 오랫동안’ 공존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번 슬로건은 의원회관 설치를 시작으로 국회 곳곳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인 일체형 쓰레기수거함·분리수거함·폐지수거함 사용을 독려하고 분리수거를 활성화하는 캠페인에 우선 활용된다.

이날 오전 환경운동가 출신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의원회관에 배치된 일체형 쓰레기수거함 등을 순시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환경 친화적인 국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어 왔으나 단발성이라는 측면이 있었다”며 “의원님들을 비롯한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친환경 국회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다 함께, 더 오래!’ 캠페인처럼,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이라는 아젠다를 제시한 국회사무처는 2021년 한 해를 ‘친환경국회’ 실천의 해로 삼아 올해에도 △쓰레기 배출 감축 △폐기물 관리 대책 마련 △오염물질 저감 및 에너지 절감 대책 수립 △친환경 캠페인 활동 등의 개선과제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쓰레기 배출 감축 및 폐기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회 내 공용공간에 일체형 쓰레기 수거함·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데 이어 저탄소·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경내에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소 11기를 추가 확충하는 등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해 발굴·시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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