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SDS가 삼성전자의 수출 호조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로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SK증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고객사의 IT 투자 지연으로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고객사 확대 효과 및 삼성전자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물류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하겠지만, 올해엔 점진적인 IT 투자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2019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도 예상된다.

정부는 디지털 국가와 비대면 유망산업을 위한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에 사업기회가 부여될 것이다.

또한,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IT 부문의 투자 확대 여력이 생김에 따라 올해 삼성SDS의 수혜가 전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물류부문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물류부문 호조세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른 신규 사업기회 확보를 고려하면 4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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