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카슈랑스 실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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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카슈랑스 실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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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에셋생명 제공 [뉴스락]
사진 미래에셋생명 제공 [뉴스락]

[뉴스락]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방카슈랑스 판매 실적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보험사는 방카슈랑스 채널을 확대하고 은행은 비이자 수익 확대를 위해 보험상품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누적 생보사의 방카슈랑스 채널 초회보험료는 총 5조3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296억원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소형 생보사들의 실적 향상이 두드러진다.

KDB생명이 26억0800만원에서 1501억5500만원으로 5657%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KDB생명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2017년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이후 지난해 영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방카슈랑스 채널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지난해 초 출시된 달러 보험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메트라이프생명이 1133%, KB생명 1002.4%, 하나생명 224%, DGB생명171%, 미래에셋생명 153%, 라이나생명 134% 늘었다.

대형 생보사 빅3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이 126%, 한화생명 87%, 교보생명 40% 증가했다.

이는 보험사와 은행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자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을 통한 판매를 확대했다.

은행의 경우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보험상품 판매를 늘리면서 방카슈랑스 실적이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예·적금 상품을 찾는 고객이 감소하면서 보험 판매를 늘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금융권의 영업환경이 변화했다"며 "보험사와 은행이 각자의 이익 확보를 위해 보험 판매를 늘리면서 지난해 방카슈랑스 실적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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