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지난 5일 대구지역 교통카드사업자인 ㈜DGB유페이, 간편결제 관련 특허기술 보유업체인 ㈜두빛나래소프트와 ㈜티페이먼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대리인 신정환 실장, 소근 DGB유페이 대표이사 대리인 최준호 본부장, 이성진 두빛나래소프트  대표이사, 박세관 티페이먼트 대표이사. 사진 금융결제원 제공 [뉴스락]
금융결제원은 지난 5일 대구지역 교통카드사업자인 ㈜DGB유페이, 간편결제 관련 특허기술 보유업체인 ㈜두빛나래소프트와 ㈜티페이먼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대리인 신정환 실장, 소근 DGB유페이 대표이사 대리인 최준호 본부장, 이성진 두빛나래소프트 대표이사, 박세관 티페이먼트 대표이사. 사진 금융결제원 제공 [뉴스락]

[뉴스락] 금융결제원이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8일 금융결제원은 2021년 중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간편결제사업자와 가맹점을 중계해 고객이 다양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금융결제원은 추진배경에 대해 “현재 빅테크업체, 대형유통업체, 카드사, 은행 등이 약 40여개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다수의 간편결제사업자가 가맹점 모집으로 인한 비용이 중복 발생하고 있으며 고객의 경우 가맹점별로 상이한 간편결제서비스로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이번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 추진을 통해 금융회사, 빅테크 등 기존 간편결제사업자뿐만 아니라 신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중소형 핀테크 업체도 쉽게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어 간편결제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도 결제단말기 개발이나 QR판 설치 등 간편결제사업자의 비용을 절감시켜 저렴한 결제수수료 체계를 통해 가맹점의 부담을 경감하고 가맹점의 간편결제서비스 도입을 용이하게 지원함으로써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결제원은 고객 입장에서도 가맹점에서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금융결제원은 지난 5일 대구지역 교통카드사업자인 ㈜DGB유페이, 간편결제 관련 특허기술 보유업체인 ㈜두빛나래소프트와 ㈜티페이먼트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2021년 상반기 내에 대구 전역 1만 6000여 택시에 간편결제서비스(대구 교통카드 원패스 등)를 적용해 파일럿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교통뿐 아니라 유통분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간편결제사업자의 참여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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