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9일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중개 서비스 대비 중개보수 부담이 크다는 대다수 국민 의견과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중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특히 중개 보수 개선뿐만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감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중개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객관적 기초자료를 위한 실태조사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을 면밀히 검토·반영하고, '중개보수 및 중개 서비스 개선 TF(가칭)'를 구성·운영해 제도 개선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이해관계자의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논의를 해나갈 계획이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중개보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할 예정인 만큼 업계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도 개선 시 세부적인 쟁점 사항이 많고 업계 간 이견도 아직 크지만, 조속히 제도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