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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울란바토르 3호점 전경. 사진 이마트 제공 [뉴스락]

[뉴스락] 이마트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18일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에서 22조 33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을 기록(연결기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15.6%, 57.4%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마트는 지난해 예상 매출액의 5%를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도 이와 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에 대해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이마트의 지난 2020년 4분기 총매출은 3조 9881억 원으로 전년비 10.6%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44억 원으로 전년비 591억 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은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등의 요인으로 4분기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30% 신장했고, 영업손익은 전년비 258억 원 개선했다.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3조 9236억 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할인점 경쟁력 강화 노력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통해 2020년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조원을 돌파했다”라며 “이마트는 올해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하고, 점포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유통업계 선두 주자로써의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21년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조 8천억원으로 계획하고 이 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5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전망 공시를 통해 2020년 예상 연결 순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1조 2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실적은 22조 330억원으로 전망치를 약 5%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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