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픽사베이.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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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최근 5년 사이 30대 건설사 공사현장 등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사망자가 총 221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업계 및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3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대우건설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포스코건설 21명, 현대건설 17명, SK건설·GS건설 14명, 대림산업12명 순이다.

221명의 사망자 중 151명이 추락·충돌·협착 등 '후진국형 산재사고'로 사망했고 전도, 낙하가 그 뒤를 이었다.

재해자의 경우 산재사고 재해자(산재사고 사망자 포함) 수는 5년간 총 7911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로는 GS건설 1452명, 대우건설 859명, 현대건설 516명 순이었으며, 사고유형별로는 추락 1979명, 전도 1707명, 낙하 966명 순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건설사는 물론, 건설현장 행태 개선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

윤준병 의원은 "최근 5년간 30대 건설사의 산재사고 사망자가 22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기본적인 안전장치와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추락·협착·전도 등 소위 ‘5대 후진국형 재해’로 인한 사망이 10명 중 7명에 달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대형건설사에 비해 중소건설사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상황은 더욱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후진국형 재해 등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로 산재사고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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