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손보협회, 업계 공동 'ESG 경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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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손보협회, 업계 공동 'ESG 경영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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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협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선포식은 23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으며, 금융위원장과 생·손보협회장 및 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해 보험산업 ESG 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은 금융업권 중 처음으로 모든 보험사가 함께 모여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약속하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ESG 경영에 대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실제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상품 선택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글로벌 ESG 관련 투자는 2012년 13조2000억 달러에서 지난해 6월 40조5000억원 달러로 206%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내외 정부는 탄소중립 선언과 ESG 공시 의무화 등 각종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고 했고, 중국도 206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약속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는 최근 그린뉴딜 정책 추진과 함께 오는 '2050 탄소중립' 선언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오는 2021년 3월부터 금융사에 ESG 공시를 의무화하도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상장기업의 ESG 공시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금융사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알리안츠, AXA, Chubb 등 글로벌 보험사는 석탄 화력발전에 대한 투자 및 보험인수의 단계적 중단과 친환경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보험사를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들이 석탄발전 관련 투자 축소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보험업계는 미래 성장 엔진인 ESG 경영으로,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뿐만 아니라 착한 기업으로서의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 사장단은 이번 선포식에서 ESG 경영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지속 수행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보험산업 ESG 경영 선언문은 소비자·주주·임직원이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보험의 안전망 역할 제고와 사회 공헌을 통한 포용적 금융 실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노력에 동참 에너지 절약, 페이퍼리스 등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신뢰기반의 금융인재 양성 윤리·준법경영 등을 통한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노력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선포식에 참여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보험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 환경 변화 대응, 신뢰 제고로 진단하고 최근 ESG 확산도 보험산업의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ESG 관련 위험을 담보하는 위험 보장자, ESG 투자 등을 통한 ESG 경영의 확산 촉진자, ESG 경영의 실천 주체로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금융당국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추구하는 ESG 경영은 장기 산업인 보험산업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크다"며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까지도 균형 있게 추구하는 트리플바텀라인(Triple Bottom Line) 시대로 바뀌고 있다"며 "보험업계도 ESG 경영에 대한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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