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LH 등 관련 부서 근무자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사항을 오늘 오전 정부에 지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광명 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LH-관계 공공기관 등의 신규 택지 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전수조사는 총리실이 지휘하되 국토부와 합동으로 충분한 인력을 투입해서 의혹도 남지 않게 강도 높이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신규 택지 개발과 관련한 투기 의혹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