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5일 DB손해보험은 이사회를 열고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 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 부회장은 손해보험업계 최장수 CEO다.
김 부회장은 1979년 DB그룹(舊 동부그룹) 입사 이후 1984년 DB손보(舊 동부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 경영지원총괄 상무, 개인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거쳐 2010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특히 김 부회장은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530만명이었던 DB손해보험 보유 고객을 1000만명까지 늘린 주역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호실적을 이끌어냈다.
D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늘었다.
매출액은 2019년 18조6761억원에서 지난해 20조1104억원으로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2% 늘어난 7329억원을 기록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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