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 제공. [뉴스락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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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작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 탄생이 도래하는 가운데, 정유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밝히고 그 절차를 밟고있다. 국내 최대 항공사 등장이라는 기대에 동종 업계, 소비자는 물론 정유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자 기존 항공유 공급 정유사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대한항공 항공유 절반을 공급하는 GS칼텍스 모회사 GS와 한진은 그룹 차원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아시아나항공도 2015년 금호산업 지분 일부를 매입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을 도운 SK그룹 계열사 SK에너지로부터 70%에 가까운 항공유를 공급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당연히 정유업계에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 됐다.

한편 정유업계는 작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운항이 줄어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국제 정유 가격이 배럴당 13달러로 폭락했던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정유가는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달 배럴당 68.25달러를 기록했다. 항공화물도 회복세를 보인다. 운휴 여객기 증가로 화물이 23.9% 감소했지만 수하물 제외 화물은 0.6%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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