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뉴스락]
사진 쿠팡 제공 [뉴스락]

[뉴스락]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 첫날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종목 코드 ‘CPNG’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쿠팡은 이날 공모가 대비 40.7% 급등한 4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시초가 63.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쿠팡은 이후 49.25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88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00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쿠팡은 기업공개 대상인 1억3000만주(클래스A 보통주)에 대한 공모가격을 주당 미화 35달러로 산정해 발표했다. 공모는 일반적인 종료 절차에 따라 오는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다.

이번 오프닝 벨 행사는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축하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첫 걸음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쿠팡 관계자는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 ‘쿠팡’의 이름을 올리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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