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자료 대신증권 제공 [뉴스락]

[뉴스락] 신세계가 예상보다 강한 소비 회복세를 통해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고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 및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실적 개선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한해 가장 크게 문제가 됐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회복이 뚜렷하고 백화점 마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일반 의류 매출이 크게 회복되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에 매우 의미가 크고 2~3분기는 코로나 기저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1121억 원, 831억 원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2~3월 성장세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해도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로서는 명품, 가전, 가구 등 기존 성장 주도 품목 뿐 아니라 소비 경기를 반영하는 의류매출까지 성장하면서 백화점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신세계DF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이 올해 말까지 임차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예고되고 있고 백신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일부 국가에서 해외여행을 재개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일매출액이 명동점 기준 약 90억 원 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20%, 3월 대비 8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고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부 영업이익도 200억 원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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