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회사무총장(사진)이 2020년도 업무실적 우수 부서 표창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사진)이 2020년도 업무실적 우수 부서 표창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무처 제공 [뉴스락]

[뉴스락]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7일, 2020년도 업무실적 우수 부서를 표창하는 자리에서 “분명한 기준과 실력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부서가 합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는 원칙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사무처는 각 부서의 2020년도 업무실적을 평가해 7개 실·국 및 10개 위원회를 우수 부서로 선정했다. 이춘석 총장은 이들 부서에 표창을 수여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차질 없이 제21대국회 개원 및 의사일정을 소화한 일선 부서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국회사무처 업무실적 평가는 입법지원활동의 효율성 및 업무책임성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며, 우수 부서 선정은 ‘국회사무처 업무평가지침’에 따라 정량평가(전년도에 설정한 목표 달성도·업무 수행 과정상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제시 내용·의안처리 건수 및 처리율·의안심사 지원 등에 대한 평가)와 정성평가(업무난이도·조직기여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국회정책기획위원회가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위원회로는 ▲국가 법체계 및 각 부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완성도 높은 법안 심사를 지원한 법제사법위원회,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을 지원한 행정안전위원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개편 등을 지원한 환경노동위원회, ▲택배서비스 등 생활물류산업을 규율하는 법체계를 마련한 국토교통위원회가 선정됐다.

최우수 실·국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체계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획조정실, ▲제21대국회 개원 및 원구성을 충실하게 지원한 의사국 및 ▲제21대국회 개원 대비 각종 시설 지원과 코로나19 최전방에서 방역을 시행한 관리국이 선정됐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국회가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한 코로나19 상황관리팀과 국회안전상황실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표창을 받았다.

이춘석 총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21대 국회 개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국정감사 또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회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참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가 향후 각 부서 예산과 부서장 인사 등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 환류체계 확립을 통해 성과 위주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해 올해도 국회가 국민의 눈높이에 더욱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일 잘하는 국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무처 직원들이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표창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이춘석 총장, 조용복 사무차장과 최우수부서로 선정된 부서의 장 및 코로나19대응팀 대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