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매년 CEO가 비즈파트너 회사들을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고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오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5월 부산 강서구의 협력업체 펠릭스테크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락] SK건설이 동반성장과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은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K건설이 지난 2014년 동반성장 평가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SK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5개사, '우수'는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였다.

SK건설은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대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종합·전문건설업체, 대·중소기업 사이에 상호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대한건설협회가 1999년부터 매년 종합건설업체로부터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 상호협력 실적을 신청받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평가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을 받은 최우수 기업은 전체 1만1798개 기업 중 대기업이 10개사, 중소기업이 169개사였다. 특히 SK건설은 10개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점수인 99점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상호협력 최우수 건설사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우수업체로 평가된 건설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등 공공 입찰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SK건설은 그 동안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SK건설은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금융자금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실시 등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해왔다.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 비즈파트너 직원 해외현장 파견, 공정거래이행 협약식 개최, 하도급 상벌제도 정비 등 활동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 힘이 됐다.

이 밖에 SK건설은 매년 CEO가 비즈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고,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한 소통을 장을 가지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현장 안전점검을 공동으로 진행해 임직원들의 현장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소통 및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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