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 예금보험공사 제공 [뉴스락]
예금보험공사 사옥 전경. 사진 예금보험공사 제공 [뉴스락]

[뉴스락]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우리금융 지분 약 2%(1만 4445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1493억원을 회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하는 블록세일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매각으로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율은 기존 87.9%에서 89.1%로 1.2%p 상승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로드맵 발표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대외적인 약속을 준수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잔여지분 1차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으로써 앞으로 민영화가 조속히 이뤄지고 공적자금 회수가 극대화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예보는 로드맵의 이행 등을 통해 민영화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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