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가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오른쪽)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뉴스락]
지난 9일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가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오른쪽)과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뉴스락]

[뉴스락] 스팸차단 앱 '후후'를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가 지난 9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 받아 월간 850'후후앱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를 후후 앱에 안심 번호로 등록한다. 이는 최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경찰 공용 번호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로,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후후앤컴퍼니와 경찰청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후후앤컴퍼니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약 1500건을 제공 받아 월 약 750만 건의 전화 및 문자 발신을 사전에 탐지했다.

특히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후후앤컴퍼니는 동종업계 최초로 경찰본청 및 모든 지방경찰청의 데이터를 연동 받아 전국의 공신력 있는 범죄 데이터를 후후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고, 이에 서비스 범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게 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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