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해상 제공 [뉴스락]

[뉴스락] 현대해상의 보험영업이익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이익은 1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호실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기인한다.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한 82.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자동차보험료 인상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운행량 감소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위험손해율은 98.3%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실손보험청구와 연말정산 의료비 소득공제가 중복 정산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12월 실손의료비 청구가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청구건수는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사업비의 경우 수수료 1200%룰의 영향으로 절대적인 규모 자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1분기 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줄어든 20.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산이익률은 2.8%로 전망했다. 해외투자가 아직 원활하지 못하고 업계가 전반적으로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까지 매각이익이 일부 존재했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 이익의 증가는 보험영업이익 개선이 견인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 하락, 사업비 개선으로 보험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대신증권 제공 [뉴스락]
자료 대신증권 제공 [뉴스락]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