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기업 관심도 비교. 사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뉴스락]

[뉴스락] 국내 주요 3개 화장품사를 대상으로'코로나19'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LG생활건강'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2021년 2~4월 두 기간을 대상으로 국내 주요 3개 화장품사의 '코로나19' 키워드의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관심도가 컸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속 키워드다.

분석대상 업체는 관심도(정보량) 순으로 ▲LG생활건강(부회장 차석용)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 대표 안세홍)  ▲애경(애경산업 부회장 채동석, 대표 임재영) 등 총 3곳이다.

정보량 검색시 '화장품 회사' 이름과 코로나19'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을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수 있다. 올해 온라인 게시물 수를 의미하는 정보량이 가장 많은 화장품사는 'LG생활건강'으로 총 2109건을 기록했다.

올해 2~4월 동안 관심도 2위는 '아모레퍼시픽'으로 2075건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84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209건, 36.81% 감소하면서 LG생활건강에 관심도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애경'은 올해 748건으로 3개사중 가장 적었으나, 전년 동기비 감소율은 25.42%(-255건)로 가장 낮았다. 애경산업은 특히 가습기 살균제 문제 등으로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방역활동이 체계화되면서 새 이슈 부족으로 재계의 코로나19 정보량은 자연스레 크게 줄었으나 화장품업계의 경우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는 타업종 대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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