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NG스틸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인재상. 어디에도 만돌린 연주란 덕목은 없다.

[뉴스락 황동진 기자] 지난해 운전기사를 상대로 상습 폭언ㆍ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일선(사진) 사장이 운영하는 현대BNG스틸(옛 삼양특수강)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채용갑질 논란이다. 정 사장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렸지만 거짓말에 불과했다.

1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BNG스틸은 비서채용 공고에 악기 '만돌린' 연주능력을 포함시켰다.

이 회사 임원이 취미로 만돌린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BNG스틸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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