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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성 보나카바 스페이스 플러스 갤러리 제공 [뉴스락]

[뉴스락] 안성 보나카바 스페이스 플러스 갤러리가 청년작가 6인의 기획 전시 '익숙하지만 낯선 것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기점으로 낯설었던 풍경이 일상이 되고 과거의 익숙했던 모습이 낯설어진 현재에 집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오늘날, 과거에 상상하지 못했던 풍경이 일상이 된 것은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범지구적으로 직면한 삶의 화두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어두운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현 상황을 기점으로 뒤바뀐 익숙함과 낯설음의 개념에 대해 유희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한다. 

전시의 시작은 김나연의 '인체 지형도'를 시작으로 매일 마주보는 육체를 마치 등고선처럼 확대하여 낯설게 보게끔 유도한다.

김찬우의 'Film project_16.051.301' 영상 작품, 허창범의 '자연의 역습_Counterattack of Mother Nature' 평면작품은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중첩시켜 사유의 몰입감을 증대시킨다.

양준식의 'Vessel', 고정욱의 '식은땀' 연작은 일상의 소재를 전시장으로 끌어와 의미를 예술을 통해 반전시킨다.

전시는 Ella Son의 패브릭 꼴라주 작품인 'Windy, Sunny, and Vogorous Summer in Seoul'에서 끈과 매듭의 연속으로 사람들 간의 연결과 사회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마무리된다.

본 전시는 박소희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총괄로 김솔이, 유윤주, 유이니, 이유리 총 4인의 기획으로 이뤄졌으며 청년 작가들의 발굴과 더 많은 사람들의 문화예술향유를 위해 관람료를 무료로 진행한다. 본 전시는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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