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미반도체 제공 [뉴스락]
한미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한미반도체 [뉴스락]

[뉴스락] 한미반도체(042700)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0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SK증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분기 실적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087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9%, 79.8% 증가한 수준이다. 하반기 누적 매출액은 1792억 원, 영업이익은 542억 원을 달성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경우 VP(Vision Placement) 장비와 EMI 실드 장비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라며 "신규 수주도 2분기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디스코(Disco)사의 다이싱소(dicing SAW)를 국산화 한 마이크로 소앤브이피(micro SAW & VP) 장비가 6월부터 수주가 시작됐다"라며 "10월부터는 해당 장비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업계는 한미반도체가 일반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달리 장비 생산 라인에서 주요 부품들을 직접 생산하고 있고 마이크로소 장비의 내재화 성공에 따른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윤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EMI 실드 장비 매출 증대와 VP장비 원가율 개선에 따라서 2021년과 2022년 실적 전망치를 이익률 개선 위주로 상향한다"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원에서 4만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전망했다.

한미반도체 실적 전망 및 투자지표. 자료 SK증권 제공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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