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전경. 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뉴스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 전경. [뉴스락]

[뉴스락]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측이 자가 격리 중인 직원들에게 출근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30일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사측이 자가격리 대상자인 직원들에게 양성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출근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지회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직원들에게 사측이 출근을 종용했다"고 의혹 제기했다.

이와 관련 <뉴스락>은 한국타이어 측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앞서 지난 21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한국타이어 측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공장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했음에도 오늘까지 총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금산공장은 방역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환경 검체 채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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