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빌딩. 부산아이사영화학교 제공 [뉴스락]
화이트빌딩. 부산아이사영화학교 제공 [뉴스락]

[뉴스락]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개발 작품인 '화이트 빌딩'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Orizzonti)에 진출한다. 영화제는 9월 개최 예정이다. 

'화이트 빌딩'은 2017년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기획제작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장편영화 프로젝트로 AFiS 프로젝트 피칭에서 국제 영화시장에 선을 보인 작품이다.

화이트 빌딩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상징적인 건물 화이트 빌딩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이다. 캄보디아 작품으로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진출한 상징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연출은 능 카빅(캄보디아 출신)이 맡았으며, 국내에서는 AFiS 1기 졸업생인 박성호가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능 카빅 감독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2013) 출신이다. 박성호 프로듀서와 함께 같은 소재로 다큐멘터리 '지난밤 너의 미소'(2019)를 제작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한편,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정규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로 현재까지 아시아 25개국, 88명의 영화인을 배출했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졸업생 라집 모하잔 프로듀서(3기)가 공동제작한 영화 '파도가 보인다'가 방글라데시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