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유머 시리즈

◆50년 전 얘기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던 경찰관을 불러 세웠다.

"이거봐요. 경찰과 아저씨. 어떤 남자가 갑자기 나를 끌고 길가 골목으로 데리고 가더니 강제로 키스를 하고 나를 막 만지고 그리고 또..."

놀란 경찰관이 경찰봉을 꺼내며 다급하게 물었다.
"그게 언제입니까 어떻게 생긴 놈입니까? 빨리 말씀해 주세요. 쫓아가서 잡아야 하니까요."

"이 봐 경찰관 양반, 그건 50년 전 이야기야."

기가 막힌 경찰관, "아니 그럼 그걸 왜 지금 얘기하십니까?"

할머니가 다 빠진 이를 드러내 웃으며 하는 말.
"나는가끔 그 얘기를 되씹어서 회고하는 게 즐거워 그렇다네. 히히히"

 

 

◆전철 안 풍경

60대 노인이 전철 안에서 두리번 거릴때

 죽어라 책에 머리를 박으면- 10대
 냉정하게 외면하면- 20대
 말 없이 창 밖을 응시하면-30대
 꾸벅 꾸벅 조는 척 하면-30대
 가까스로 용기를 내 자리를 양보하면-50대

 

 

◆악 물 이가 없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둘이 모두 과부. 사내라고는 그림자도 없는 적적한 집안이 있었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며느릴 달래듯 말했다.
"너나 나나 팔자가 기구해서 과부된 신세. 괴롭겠지만 이를 악물고 살아가자꾸나"
 

며느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시어머니 말에 결심을 다지고 정조를 지켰다.
 

그런데 그런 약속을 한 지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시어머니가 이웃마을에 사는 늙은 홀아비와 정분이 나서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화가 난 며느기가 시어머니에게 따졌다.
 

"어머니, 이럴 수 가 있으세요. 이건 약속이 틀리지 않습니까?"
 

이 항의에 시어머니는 입을 크게 벌려 보이며 말했다.
 

"얘야, 나도 이를 악물고 약속을 지키려 했지만 너도 보다시피 악물 이가 있어야 말이지..."

 

 

◆코가 너무 길구나

나체촌에 살고 있는 사나이가 어머니로부터 사진을 부쳐 달라는 편지를 받았다.
한장 밖에 없는 나체로 찍은 사진을 그냥 부칠 수가 없어서 반으로 찢어 상반신 사진만을 보냈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의 할머니가 사진을 보내라고 편지를 보냈다.
그의 할머니는 시력이 아주 나빠서 어떤 사진을 보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남은 반쪽을 보냈다.
 

손자의 사진을 받은 그의 할머니는 그에게 답장을 썼다.
 

"사진은 썩 잘 찍은 것 같은데 네 덥수룩한 머리스타일 때문에 코가 너무 길게 보이는 구나"

 

◆그런 뜻이 아니야

어느 나이가 든 할머니가 호텔 방에 앉아 있는데 어떤 젊은 녀석이 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즉시 프론트에 전화를 해서 누가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호텔직원:아이구 죄송합니다. 곧장 경찰을 불러서 체포하도록 하겠습니다.

할머니: 아냐. 체포하자는 게 아냐. 살금살금 뒤로 가서 저 녀석을 내 방으로 밀어 넣어주란 말야!

[출처] 성공을 위한 히트 유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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